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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D-OLED 추가 투자 회의적..
삼성디스플레이, QD-OLED 추가투자 논의는 하반기에나
삼성디스플레이의 QD-OLED의 추가 투자 논의는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내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QD-OLED 생산능력은 지금과 같은 월 3만장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에 QD-OLED 추가 투자 심의를 진행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- 투자 심의에서 고객사와 시장 수요 등 투자 타당성을 따져야 하는데 QD-OLED는 추가 투자를 검토하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 추가 투자 논이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QD-OLED의 낮은 수준의 생산수율 때문입니다. 특히 증착 공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올해 하반기에 QD-OLED 추가 투자를 심의하고 집행하더라도 장비의 발주와 제작, 입고, 설치 등 2024년은 돼야 추가 양산 라인이 가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.
- 추가 투자심의가 중요한 이유는 QD-OLED 사업이 지속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되기 때문입니다.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제품 라인업을 늘려야 QD-OLED 시장 침투율을 확대하고 규모 경제 실현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양산 가동중인 충남 아산 Q1 라인의 QD-OLED 생산능력은 8.5세대 (2200x2500mm) 유리 원판 투입 기준 월 3만장입니다. 월 3만장의 생산능력으로는 하이엔드 제품 시장의 대응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. 현재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 생산능력으로 TV, 모니터용, QD-OLED 패널을 연간 100만대 초반까지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. 이 또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까지 생산수율을 70%까지 올린다는 가정 하에 나온 수치입니다.
- LG디스플레이 W-OLED 생산능력은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 공장을 더해 월 17만(170K)장입니다. LG디스플레이의 올해 W-OLED 패널 출하량 목표는 1000만 대입니다.
-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-OLED 추가 투자에 나설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. QD-OLED 최대 고객사가 되어야 할 삼성전자 TV 사업부가 QD-OLED 채용에 소극적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떄문입니다. QD-OLED 성능과 수율, 가격 등이 삼성전자 등 고객사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QD-OLED 추가투자보다 QD 나노로드 발광다이오 (QNED) 투자로 넘어갈 전망도 있습니다. 특히 무기물 소재를 사용하는 QN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또 다른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.
출처 :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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