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
♂ : 딴딴아! 부산에서 국밥도 먹고, 불고기도 먹었는데 또 뭐 먹어야해?
♀ : 부산에 오면 곰장어 꼭 먹어보라는데?
♂ : 장어면 장어지 곰장어는 뭐야?
♀ : 그냥 먹어
♂ : ...

 

① 광안리 맛집, 조개물래 장어물래

옛날 광안리 포차거리를 생각하고 쭉 걸어갔는데..
도로가 손상되고 개발되면서 사라졌다고 하네요. 또르륵..
그러다가 '조개물래 장어물래' 찐 맛집을 찾았답니다ㅎ
'딴딴핫플'을 하면서 느낀건데 저희는 맛집에 관해서는
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자부하고 있어요ㅎㅎ

조개물래 장어물래는 음 뭐랄까..
다른 광안리 음식점과는 좀 차별화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!
남딴딴이는 혼자 포자에 앉아서 세상 고독을 혼자 짊어진 것 같은
분위기로 소주 한 잔 마시는 느와르(?) 분위기를 좋아한다는데
어이가 없네요ㅎㅎ
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어떡하지
걱정됐었는데, 조개물래 장어물래는 남딴딴이가 원하는 포차느낌의
룸에서 맛있는 곰장어를 먹을 수 있었어요!

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그래도 감성만큼은 충분했답니다ㅎ

조개물래 장어물래, 메뉴판

메뉴판을 보면 조개구이도 정말 정말 먹고싶었지만!
그래도 부산에 온 만큼 곰장어를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곰장어를 주문했답니다ㅎ

'곰장어 中 : 50,000원'

곰장어를 주문하니 먼저 연탄에 불을 붙여주셨어요!

♀ : 딴딴아.. 피곤해? 왜 멍 때리고 있어?
♂ : 아니 불멍!
아니 얘는 무슨 불만 있으면 불멍이래요ㅎㅎ..

곰장어가 나오기 전에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!
시원한 콩나물 국에 소주 한 잔! ㅎㅎ
남딴딴이가 특히 좋아하는 번데기, 스위트 콘도 있고
고구마와 땅콩을 주셔서 맥주 안주로 먹을 수 있었어요ㅎ

한참 웃고 떠들다가 드디어 곰장어 등장!
양념에 버무려진 곰장어가 꼬물꼬물 움직이는게
처음엔 너무 소름돋았어요ㅠㅠ

꼬물꼬물 곰장어!

처음엔 징그러웠지만...
한 번 맛본 순간
사진 찍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없어졌답니다ㅠ
저는 아직 멀었어요ㅠㅠ 미안해요

곰장어를 폭풍 흡입하고 나온 해변 야경은
정말 아름다웠답니다ㅎ

오늘의 우리들만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면서 찰칵!
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ㅎ

오늘도 배~~~~딴!딴!


우리 댕댕브로! 초코쿠키 예방접종을 마쳤답니다~
댕댕브로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

 

반응형
  •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
  •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
  • 페이스북 공유하기
  •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